하얀 털을 가진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붉게 착색된 눈물자국 때문에 고민해 보셨을 겁니다. 눈물자국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방치하면 피부염이나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반려동물 눈물자국의 원인과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눈물자국, 왜 생기는 걸까요?
눈물이 공기와 만나 산화되면 붉은색 색소인 '포르피린' 성분 때문에 털이 변색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적 요인: 눈물이 배출되는 통로인 '유루관'이 좁거나 막힌 경우(유루증).
알레르기: 사료의 특정 성분(단백질원)이나 환경적 요인(먼지, 꽃가루)에 의한 반응.
자극: 눈 주변의 털이 눈을 찌르거나 속눈썹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경우.
2. 깨끗한 눈가를 위한 관리 방법 3가지
① 주변 털 정리와 청결 유지
눈 주변의 털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짧게 다듬어 주세요.
방법: 이미 눈물이 났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부드러운 거즈나 전용 티슈로 닦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습한 상태가 유지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② 사료 및 간식 교체 (식이 알레르기 체크)
의외로 먹는 음식만 바꿔도 눈물자국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팁: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그레인 프리' 사료나, 단백질원을 한 종류로 제한한 '리미티드 인그리디언트(LID)' 사료를 시도해 보세요. 가수분해 사료 역시 알레르기 반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③ 유루관 마사지
유루관이 일시적으로 막힌 경우 마사지가 도움이 됩니다.
방법: 눈 앞머리(비강 쪽)를 검지로 아주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 주세요. 막힌 눈물샘을 자극해 눈물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3. 주의해야 할 점
사람용 안약 금지: 사람용 안약이나 세정제는 반려동물의 눈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동물용 전용 제품을 사용하세요.
전문가 상담: 관리를 해도 개선되지 않고 눈 주위가 붓거나 눈곱이 심하게 생긴다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반려동물의 눈물자국 관리는 단기간에 해결되기보다 보호자의 꾸준한 정성이 필요합니다. 매일 눈가를 닦아주고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작은 습관이 우리 아이의 예쁜 얼굴과 건강을 지키는 비결입니다.
0 댓글